인페르노 1

원제 INFERNO 1

댄 브라운 지음 | 안종설 옮김

브랜드 문학수첩

발행일 2013년 7월 5일 | ISBN 9788983924872

사양 376쪽 | 가격 13,000원

분야 국외소설

  1. 인페르노 1
  2. 인페르노 2
책소개

《로스트 심벌》이후 4년
초특급 작가 댄 브라운의 귀환

《다빈치 코드》에서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상징에 전율을 느꼈다면 이번에는 중세 이탈리아의 또 다른 천재 단테 알리기에리를 만날 차례다.
전 세계 9,000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기록을 세운 초대형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 출간 첫 주 역사상 최단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란 또 하나의 신기록을 창조한 《로스트 심벌》. 새로운 작품을 출간할 때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작가 댄 브라운이 4년 만에 신작 《인페르노》로 돌아왔다.
출간 전 이례적으로 신작의 프롤로그와 제1장을 전자책으로 선공개해, 그를 기다려온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에 빠뜨리며 신작 출간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인 《인페르노》. 이번에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등 11개국 동시출간을 전격 단행, 주요 서점과 미디어의 베스트셀러 집계 1위를 휩쓸며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재확인시켰다. ‘다빈치 코드를 뛰어넘는 흥행이 기대된다’(영국 가디언), ‘서적상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판매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런던 로이터), ‘로버트 랭던의 새로운 여정에 전 세계가 매료될 것이다’(뉴욕타임스) 등 출간 전부터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인페르노》는 댄 브라운의 역대 최고 작품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년이라는 집필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인페르노》는 ‘빠른 진행’과 ‘간결한 문체’ ‘매력적인 소재’라는 댄 브라운만의 장점이 그대로 살아 있는 소설이다. 전 세계에 ‘댄 브라운 신드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번 작품의 국내 번역판을 통해, 한국 독자들은 ‘왕의 귀환’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단테의 《신곡》을 변주한 인류 미래를 담은 진혼곡
댄 브라운의 21세기 지옥편 《인페르노》

단테 알리기에리의 불후의 명작인 《신곡》은 이번 소설의 메인 테마이다. 또한 소설 속에서 주인공 로버트 랭던이 발견하게 되는 모든 예술 작품들이 직·간접적으로 단테와 연관되어 있다. 댄 브라운은 대학 시절 《신곡》에 대해 공부한 바 있지만, 이번 소설 집필을 위해 피렌체에서 조사 작업을 하기 전까지는 단테가 현대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알지 못했다. 그는 이번 신작을 통해 독자들에게 암호와 기호, 비밀 통로 이상의 영역이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세계를 탐험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여섯 달 동안 단테에 대한 모든 자료를 수집한 작가는, 여러 버전의 《지옥편》 번역본을 포함해 단테의 철학과 신념에 대한 다양한 저작들, 그리고 이 작품의 주요 배경이 되는 피렌체에 대한 자료들을 찾아 읽었다. 또한 소설 속에 녹여낼 수 있는 과학기술적인 새로운 정보들을 모았다. 그 뒤에는 피렌체와 베네치아로 여행을 떠났고, 이곳에서 훌륭한 사학자와 사서, 예술가 등 스토리의 과학적·역사적 정보들을 검증해줄 조언자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이러한 완벽한 준비를 거쳐, 그는 대략적인 이야기의 틀을 만들고 소설 집필을 시작했다. 검증된 정보들이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와 이상적으로 조합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한 결과, 역대 출간작 중 가장 자신 있는 작품으로 소개할 만큼 완벽한 소설인 《인페르노》가 탄생하게 되었다. 역사·문학·과학이 탁월한 서사 속에 녹아든 이번 소설을 통해, 댄 브라운은 다시 한 번 ‘팩션의 원조’임을 입증해냈다.

 

로버트 랭던, ‘단테의 지옥’으로 끌려들어가다

《인페르노》는 코드, 상징, 예술, 독자들이 탐험해보고 싶을 이국적인 장소들로 가득한 스릴러다. 이번 소설에서 단테의 《신곡》 지옥편은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무시무시한 천재 과학자가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강력한 동기로 작용한다. 이탈리아의 중심 피렌체를 무대로, 로버트 랭던은 역사상 가장 매혹적이고 미스터리한 문학 대작, 단테의 《신곡》의 끔찍한 세계로 끌려 들어간다. 그는 전 세계에 연결된 조직구조와 전용 위성망까지 갖춘 잔인한 집단 ‘컨소시엄’과 마주하며 고전 예술과 비밀 통로, 미래의 과학과 연결되는 수수께끼를 풀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에 맞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단테는 지옥편에서 인간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함께 ‘지옥의 가장 암울한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비되어 있다’고 일갈한다. 댄 브라운은 “중립이라는 건 일종의 죄다. 무관심은 최대의 죄악이다”라는 것이 단테와 자신의 공통된 신념이며, 전쟁이든 환경파괴든 지구상에 일어나는 도덕적 위기를 눈앞에 두고도 못 본 척하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고 행동으로도 옮기지 않는 것은 ‘최대의 잘못’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현존하는 인류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를 소재로 다룬 이번 작품은 작가 자신에 대해서도 독자에 대해서도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다.
작가는 《인페르노》를 통해 전작에서 다뤄온 신의 영역을 벗어나 인간의 영역에 대해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인류의 진화된 미래를 꿈꾸는 한 인간의 의지가 향하는 곳은 천국과 지옥 중 어느 쪽일까. 댄 브라운은 ‘단테의 작품이 현대 사회에 미친 매혹적인 영향력’을 풍부한 상징과 암호로 의미심장하게 그려내며 효과적으로 변주해 현대적인 스릴러 안에 완벽하게 녹여냈다.

리뷰

| 언론사 리뷰

댄 브라운이 놀랍고 강렬한 이야기를 가지고 새 로버트 랭던 시리즈로 돌아왔다. 턱이 떡 벌어지는 반전과 탄탄한 이야기…… 역사 스릴러의 제왕이 돌아왔다. -라이브러리 저널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댄 브라운의 문체는 《인페르노》에서도 여전히 빛나며, 이야기는 놀라울 만큼 효율적으로 전개된다. 고급문화와 대중적 스릴을 절묘하게 결합한 맛 좋은 칵테일 같은 소설. -가디언
트릭으로 가득하다. 오랜 시간 공들인 끝에, 댄 브라운은 에너지 넘치는 작품을 창조해냈다. -뉴욕타임스

올여름 극장가를 휩쓸 블록버스터 같은 책이다. 로버트 랭던의 그 어떤 시리즈보다 강력하다. -USA Today

빠르고, 영리하며, 뛰어나게 지적이다. 댄 브라운만큼 명석한 작가는 없다. -월스트리트저널

댄 브라운은 독자들로 하여금 오래된 책과 골목들이 고대 음모론과 관계되어 있다고 믿게 만든다. 그는 정말 최고다! -워싱턴포스트

댄 브라운은 단순한 소설가가 아니라 크로스오버 대중문화의 돌풍이다. 신작 《인페르노》는 팽팽하고 긴장감 넘치며, 문학적으로 정점에 올랐다 -보스턴글로브

목차

| 줄거리

24시간의 타임 리미트. 머리에 총상을 입고 기억을 잃은 채 병원에서 깨어난 하버드대 교수 로버트 랭던은 인류의 미래가 달린 중대하고 위험한 계획에 자신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의 마지막 기억은 하버드 캠퍼스를 걷고 있었다는 사실뿐이지만, 지금 그는 내일까지 세계를 구할 유일한 사람이 된다.
마취제 기운으로 정신이 몽롱한 랭던 앞에 고슴도치 머리의 추격자가 나타난다. 이를 저지하려던 담당의사가 눈앞에서 살해되지만, 랭던은 젊은 영국인 여의사 시에나 브룩스의 도움으로 간신히 병원을 탈출한다. 왜, 누가, 자신을 죽이려 하는지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랭던의 재킷 안에는 최첨단 실린더에 감춰진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가 들어 있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의 지옥 광경을 가장 잘 시각화했다고 알려진 이 그림은 묘하게 변주된 데다 알 수 없는 암호까지 새겨진 상태다.
정부가 보낸 군인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암살자에게 쫓기는 가운데, 랭던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의문의 비밀 단체 컨소시엄, 그리고 미치광이 과학자가 연관된 대규모 생물학적 테러 계획에 자신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옥의 지도〉에 새겨진 암호를 따라 피렌체 두오모 성당을 찾은 랭던은 단테의 ‘데스마스크’의 뒷면에 수수께끼 같은 단서가 새겨져 있음을 발견한다. 세계적인 유전공학자 버트란드 조브리스트가 남긴 소름 끼치는 동영상은 인구과잉인 지구를 정화하기 위한 전 세계 테러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랭던은 피렌체를 거쳐 ‘그라운드 제로’로 향한다.

작가

안종설 옮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고, 캐나다 UFV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인페르노》 《로스트 심벌》 《다빈치 코드》《해골탐정》 《대런섄》《잉크스펠》《잉크데스》《프레스티지》《체 게바라, 한 혁명가의 초상》《솔라리스》《천국의 도둑》《믿음의 도둑》 등이 있다.

안종설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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